ROVM (원격 객체 가상 머신) v0.1.35a 릴리즈.

Posted: March 21st, 2006 | Author: weongyo | Filed under: ROVM | 3 Comments »

그 동안 암호화 통신에 대한 작업을 계속 하였는데, 그에 대한 결실을 조금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OpenSSL 사용에 대해서 미숙하게 나마 mod_ssl 을 빼끼다 시피 하였네요. ^^; 역시 컴퓨터 실력이 별로 인가 봅니다. 암호화 통신은 ROVM 서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부분인 만큼, minor version 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http://rovm.sf.net 에서 자세한 내용 및 파일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KLDP.net 의 경우 SCP 접근이 현재 안되는 군요.)

아래는 ChangeLog 입니다.

0.0.35a -> 0.1.35a

  • ROVM Server
    • OpenSSL 을 이용한 암호화 통신을 기본으로 사용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ROVM Server 의 현재 버전과 통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ROVM Client 및 ROVM Interface 를 업그레이드 해주셔야 합니다.
    • 사용자 인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conf/passwd 파일을 htpasswd 를 이용하여 생성해 주셔야 합니다.
    • 파일 옵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바이너리를 수정하지 않고 옵션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onf/rovm.conf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ROVM Client v0.0.1g
    • 암호화 통신이 가능하도록 소스가 수정되었습니다.
    •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소스가 수정되었으며, e://<userid>@<hostname>:<port> 형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ROVM Interface v0.0.1c
    • 암호화 통신이 가능하도록 소스가 수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인증 기능은 Anonymous 모드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 ROVM Library v0.0.1g
    • SHA1 모듈이 추가되었습니다.
    • math 모듈이 추가되었습니다.

문서 작업은 언제나 피곤해.

Posted: March 21st, 2006 | Author: weongyo | Filed under: ROVM | No Comments »

ROVM 패키지는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릴리즈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릴리즈하고 나면 끝이 아니라서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결국 릴리즈를 하고 싶어도 몸이 근질근질거려도 문서 작업을 하지 않고 릴리즈를 해버리면 이 세상에 저 혼자만 바뀐 내용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문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제 내일 쯤으로 홈페이지 내용 추가 및 LaTeX 컴파일을 완료하고 정식 릴리즈를 할 생각입니다. freshmeat.net 의 내용도 업데이트를 해야 겠군요. 릴리즈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아래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업데이트해야 할 목록입니다.

  • ROVM Server 문서
  • ROVM Tutorial 문서
  • ROVM Client 문서
  • ROVM Interface
  • ROVM Install 문서
  • ROVM Extension 문서
  • 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문서들의 영어 문서 번역 작업
  • LaTeX 컴파일 (ps 작성, pdf 작성)
  • ChangeLog 작성
  • 홈페이지 내용 업데이트
  • KLDP.net 에 파일 릴리즈
  • 메일링 리스트에 릴리즈 사실 공표
  • KLDP.org 에 릴리즈 사실 공표
  • KLDP.net 에 릴리즈 사실 공표
  • freshmeat.net 에 릴리즈 사실 공표

에휴.. 왜 이렇게 릴리즈 하나 하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자동화라도 된다면 자동화하겠지만, 자동화될 대상들이 못되니..

오늘도 열심히 잡일을 합니다.


ROVM 의 정체성은?

Posted: March 20th, 2006 | Author: weongyo | Filed under: ROVM | No Comments »

아파치는 언제부터 개발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내부 구조는 매우 잘 구현된 소스 코드이다. 소스 코드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듈 부분을 보면 알수 있다. 이 사람들이 얼마나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하였는지 말이다.

ROVM 의 기본 구조는 아파치 서버 구조를 택하고 있다. 왜냐하면 Network 통신에 대한 개발이 많이 익숙하지 않은 나에겐 최고의 reference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치 구조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ROVM 이 Apache 와 똑같이 되기를 원하지도 않으며, 똑같기를 원했다면 apache 모듈 형태로 ROVM 을 개발했을 것이다. (실제로 apache module 로 개발한 적도 있다. 물론 나 자신이 만족을 못해 그 코드를 버렸고 다음에 나온 것이 ROVM 이다.)

드디어 ROVM 의 OpenSSL 인증 및 설정 파일 기능, 인증 기능이 오늘 모두 삽입되어 마무리 되게 되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Apache Portable Runtime 라이브러리의 역활과 기존 Apache 의 SSL 모듈, 설정 기능들이 대부분 흡수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버렸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건 남이 짜놓은 코드가 인터넷에 있는데, 그걸 사용하지 않고 내가 다시 짜는 것이다. 내가 Apache 설정 기능 및 SSL 모듈들을 짜놓은 사람들보다 똑똑하고 경험이 많다면 다시 짜는 것이 맞겠지만 그 사람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나 자신은 생각한다. 공부 목적으로 스스로 짜라면? 흥이다.)

Apache 와 비슷하지만 Apache 가 아닌.. APR 라이브러리와 APR-Util 라이브러리를 내부적으로 사용하면서 Apache 가 아닌 프로그램이 되었다.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올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ROVM 만의 정체성을 찾아야 할까? Apache 는 HTTP 프로토콜을 처리하기 위해 존재하며, ROVM 은 ROVM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 HTTP 프로토콜을 처리하기 전까지의 Apache 껍데기는 안정적이며 잘 설계되었으며 많은 System 에 이식될 수 있고 좋은 MPM 모듈을 갖추고 있는 매우 좋은 영양소이다. 즉, 이런 특징을 가지는 네트워크 통신 데몬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겐 천국이란 말이다.

ROVM 은 Apache 껍데기만 현재 삼키고 있다. 어디서 부터 껍데기의 시작이고 끝인지 현재 불분명하여 정체성의 문제를 격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의 좋은 점은 흡수하고 나 자신의 장점을 계속 발전시켜 간다면 언젠가 정체성의 해결은 둘째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사실 현재로썬 모든 기능의 구현이 정체성보다 우선되는 문제이다.)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 오늘도 컴퓨터 앞에서 잡생각 + 프로그래밍 생각을 하고 있다.


시간은 지나만 가고.

Posted: March 19th, 2006 | Author: weongyo | Filed under: ROVM | No Comments »

ROVM Server 0.1.35a 버전을 준비중에 있는 상태에서 뜻하지 않게 찾아온 소식으로 인해 이렇다 저렇다 할 일도 못해보고 시간이 가 버렸습니다.

ROVM Server 와 ROVM Client, ROVM Interface 에 대한 SSL 작업 모두 끝난 상태에서 ROVM Server 에 옵션 기능까지 추가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용자 ID/PWD 작업이 끝나지 않아 릴리즈를 못하고 있습니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릴리즈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네요.

저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휴식. 지금은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할려고 합니다. 좀 더 힘찬 도약을 위해서 이지요. 회사일 또한 이번 주내로 마무리지어야 할 일이 있어 그것 때문에 정신이 없을 꺼구. 현재 저의 상황이 조금 어리둥절해 있습니다.

ps. 결국 freshmeat.net 에 ROVM 을 성공적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http://freshmeat.net/projects/rov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초기 작성한 영어 문장이 상당 부분 수정되었군요. ^^ 역시 영어 생활화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